SOP 교정

SOP 교정 온걸 보니... 완전 뒤흔들어 놨다.
첫번째 받은 교정은 아마 단락마다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,
sentence 수준의 교정이어서 별로 크게 바뀐게 없다고 하지만

두 번째 온 이 세 SOP들은
paragraph 수준에서 완전 위치를 바꾸고 합하고
중요 내용들은 유지하면서도 거의 새 글을 보는 듯하다.
헐...

첫 번째 에세에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고
전혀 새로운 성격의 에세이여서 여러 가지 지적이 있을 건 예상했었지만
나름대로 여러 번 review해서 가장 효과적인 에세이를 작성했다고
자신했건만...

첫번째 에디터보다 훨씬 가차없이 에디트했다.
사실 첫번째 에디팅 온 거 보거는 만족은 했지만 좀 더 쌌으면 생각했었는데
이 두 번째 온 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.
성공 사례에 어떤 놈이 글을 읽다가 히죽 히죽 웃음이 나온다는 걸 봤는데
먼 말인지 알 수 있다.

사용된 단어의 문제,
부적절한 (너무 많이 쓰인다거나, 강조가 덜됐다거나, 너무 오버라던지) 어구...
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문장들이었지만 필요 없는 문장들,
뒤에 놔뒀지만 강조해야 할 문장들,
너무 테크니컬한 문장들, 쓸데없는 문장들,
구성상의 문제점...
같은 내용인데 글 쓴이에 따라 일케 틀리냐?
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확실히 느낀다.

아... 한 가지 더 있다...
길이도 쭐여놨다.
글케 쭐이고 쭐이고 쭐여서 1000 단어를 800 단어로 속아놨는데
(이것도 revision이 계속 진행이 되고 옥석이
가려지는 가운데서야 겨우 해낸거다.)
이걸 다시 600 단어로 만들어 놨다. -.-;;

물론 테크니컬한 내용을 잘 몰르거나 이해를 잘못해
좀 잘못 고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
뭐 애교로 봐줄만 하다.


자기가 한 무엇에 대하여 비평을 받는 다는게
썩 편한 일은 아니지만
장단점을 알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
다시 한 번 바라본다는 건 매우 중요한 거 같다.

우씨... 이거 나머지도 다 신청해버려?
으.. 그건 너무 오바야...
by 호빵 | 2004/12/04 09:22 | 유학 | 트랙백 | 덧글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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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mirpapa at 2004/12/04 14:11
흠...그런 돈드는거까지 다 하다니...대단해...
난 지인들 통해서 교정 받았는데...
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억셉 여러개 오겠군....
만약 리젝 오면...졸라 허탈할 거 같다...
그렇게 준비했건만...
시험 준비와는 다른...
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거였군...
Commented by 호빵 at 2004/12/04 14:21
허탈해도 어쩔 수 없지. 시험이랑 학점, 논문 등 다 실패했으니 이런거라도 열시미 해야 하지 않겄나.
나도 그냥 지인 통해서 받을까 했었는데, 웹서핑하다가 어느 교수가 최소한 SOP는 틀린 어구나 이런게 있으면 절대 안된다구, 전문적인 기관도 있는데 그런데 이용할 수도 있는데 왜 안하냐구 쓴 글 보구 했는데 뭐 전보다는 나아졌으니 만족.
Commented at 2008/10/27 14:0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호빵 at 2008/10/27 16:42
저도 기억이 가물가물... 하는데 아마 에세이에지 같은데서 했던 거 같은데요.
Commented by 김지은 at 2009/09/23 23:34
2010년 가을학기 어드미션을 목표로 현재 SOP 쓰고 있는 학생이랍니다 ㅠㅠ
포스팅을 보니 저도 없는 돈에 꼭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솟는데,
혹시 사이트 주소 좀 알 수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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